2013.10.20. 11:40 결혼식을 올렸었어요~
시간이 어찌나 빠르던지 벌써 결혼 1년이 지났네요~
연예할때도 멋없던 신랑이라
혹시 결혼기념을 까먹고 그냥 지나갈까 신신당부를 해뒀었죠
그리고 결혼기념일 당일!!
우리는 동네 번화가에서 만나기로 했고
신랑뒤에 수줍게 숨겨져 있던 꽃다발과 케잌상자
이렇게까지 준비해줄꺼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너무 감동이였죠~
그리고 추천받은 맛집을 찾아 저녁을 먹으려는데..
월요일 정기 휴무 ㅠㅠ
맛있기로 유명한 시장 족발을 포장해와서 집에서 기념했어요 ㅎㅎ
딸기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생딸기가 들어있는 케잌을 골라오는 센스!!
그냥 신랑과 저녁한끼하면 되지~ 라는 생각만 있었는데 결혼기념을 선물까지 준비해준 신랑 ㅠㅠ
너무 고맙고 미안한 결혼기념일이였어요~
결혼 2주년때는 제가 서프라이즈 준비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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